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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aluu):
SSAFY 공통PJT 회고록 1편 (1-3주차): 우당탕탕! 비전공자의 개발자 되기 본문
이건 나중에 까먹지 않기 위해서 쓰는 회고록!
개발자로서 2번째 프로젝트가 절반이 지나갔다.
사실 2번째이지만 첫 번째라고 해도 무방한 프로젝트이다.
1학기에 했던 SSAFY 관통 프로젝트는 1주일이란 시간이 주어졌도 하고 비전공자끼리 페어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정말 "뚱땅뚱땅" 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프로젝트였다.
이제 막 django와 vue.js를 배운 입장이라 규칙이나 그 외에 다른 것보다는 그냥 만들었다는 것에 서로를 대견하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 다르다.
첫 번째, 프로젝트 기간이 길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만큼 해야 할 것과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사실 1주일 남짓이었던 관통 프로젝트도 잘 생각이 안 나기 때문에, 이번에는 배운 것과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대해 많이 기록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notion이나 typora로 정리해두면 다시 보지 않게 되기 때문에 블로그로 차곡차곡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시작하는 회고록. 사실 3주 차도 좀 늦었지만 늦었을 때가 가장 늦었으니 지금이라도 시작해야지
두 번째, 어쩌다 보니 나 혼자 비전공자인 팀에 떨어졌다.
물론 "나 혼자"라는 것보다 "비전공자"라는 것 때문에 겪는 어려움들이 있어서 그것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팀 구성
6명 --> 4명 (backend 2, frontend 2), 그리고 나는 frontend를 맡았다.
사실 저번에 frontend를 해보았기 때문에 backend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적어도 첫 싸피 2학기 프로젝트에서 비전공자가 backend를 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혹시 6기 비전공자 분들이 보고 계시다면 1학기에서 2학기 넘어가는 기간 동안 java를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backend를 해보고 싶다면 spring, frontend를 맡고 싶다면 react를 공부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그렇다고 비전공자가 백엔드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백엔드를 하려면 자신이 팀을 꾸려야 할 것이다!!!
아무튼 나는 그 어떤 정보도 없었고, 지금 와서는 방학 때 공부해놓을걸 쉽지만 후회는 안 좋은걸.
그래서 spring을 하나도 모르는 내가 팀들에게 민폐를 끼칠까 봐 frontend를 하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획기간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해서 backend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react도 그 기간동안 어떻게 공부했으니까.) frontend 개발자가 되어도 좋지만 backend를 한 번도 안 해보고 front를 선택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spring을 공부해보려고 다짐했었고, 팀원들에게도 spring도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것까지 공부할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 팀은 backend 4명 frontend 2명이었지만 front 수가 적으니 도와달라고 해서, backend 2명, fullstack 2명, frontend 2명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기획 단계에서 backend 2명이 취뽀되어 나가버렸다. 그래서 fullstack은 다시 backend 2명이 되어버렸다.
이것도 엄청난 일이었던 것 같다. 나중에 말해보고 아무튼 프로젝트 시작!
🔥목표
포트폴리오에 올릴 만한 완성도로 배포하자!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정리된 팀원들의 마음은 이런 느낌? 난 상도 노리고 싶었지만 이것도 좋다. 뭐든 후회 없이!
📚기획
아이디어 회의/ 역할 분담/ 기획 어렵다/ 발표
💡아이디어 회의
가장 먼저 한 것은 아이디어 회의!
정말 우리 팀이 너무 좋은 이유는 열정이 넘친다. 덕분에 눈치 보지 않고 열정 있게 행동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인지 아이디어가 정말 많이 나왔다. 그중 우리 사이에서 최종적으로 살아남았던 것은
- 짧은 요리 동영상 사이트
- 반려동물 SNS
- 싸피 커뮤니티
- 메타버스 명함 공유 사이트
이것들을 가지고 면담을 갔을 때, 컨설턴트님께서
배우는 단계이니 최대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4번을 선택했다. 사실 이렇게 간단하게 말하지만 아이디어 정할 때만 면담을 3번을 했다.
(컨설턴트님은 역시 컨설턴트님이다. 면담 때도, 조례, 종례 때도 좋은 말을 해주실 때마다 가르침과 감동을 받는다. 이 때도 컨설턴트님의 의견을 수용한 것은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
물론 메타버스는 현실 가능성을 따져서 그 일종인 AR이 되었고, 명함 공유는 AR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 중에 맥주 정보 공유가 되었다. 최종 주제는 우리들이 하고 싶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선정되었다. 그래서 프로젝트가 더 기대된다.
💃역할 분담
역할분담이 중요하냐고? 나한텐 중요하다! 왜냐하면 나는 정말 아는 게 없기 때문이지!
역할분담을 적으면 내가 하지 않은 것들도 "그래 이런 것들을 했지" 하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적어보려 한다.
- 와이어프레임
- DB설계
- UI/UX
- BE 팀장
- FE 팀장
- 서버 (인프라) : CI/CD
- Jira
- Git
- AR (Letsee)
- 추천 알고리즘 (검색)
- SNS 공유
이런 것들에 대해 역할을 나눴는데, 와이어프레임은 어쩌다 보니 (나포함) 세 명이서 하게 되었고 내가 맡은 건
UI/UX. JIRA, GIT
이렇게 맡게 되었다.
UI/UX는 역할 분담을 하다 보니 내가 맡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맡은 반면, JIRA와 GIT은 내가 맡고 싶어서 맡았다!
이유를 말하려면 내가 2학기를 시작한 초반의 어려움에 대해 말해야 할 것 같은데, 초반에 정말 힘들었다.
어쩌면 그게 아직까지도 힘든 부분일 수도 있는데, 일주일 동안 내가 모르는 단어들을 떠먹여 주는데 나는 입안에 가득 머금고 삼키지 못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알아야만 했던 것이 팀원들이 이후에 그것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한다. 하지만 아직도 난 혼자 외국어를 듣는 느낌이다.
그래서 준비한 계획이 있는데 그건 마지막에 말하고 이것을 견뎌내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이 JIRA를 맡는 것이었다.
프로젝트 관리하는 툴이니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 그리고 GIT도 비슷하다.
아. 그래서 개인적인 목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GIT과 JIRA는 마스터하고, frontend로서 개발을 잘 따라가는 것.
😓 기획 정말 어렵다.
아래는 프로젝트 진행상황 순서도.
- 아이디어 회의
- 사이트맵
- 메뉴별 기능 (상세)
- 필수/ 선택/ 드랍 선정
- 상세 기능 별 일정
- 일정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선정
- 스토리보드
- DB설계
- 기능 구현/ unit 테스트/ local 테스트
- merge
- 배포
- 테스트
일단은 8번 중이니 9번 이후로는 모르겠고 일단 개발 들어가기 직전은 8번? 까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정말 이 순서대로 하기 어렵다!
기획이란 도돌이표다.
일단 주제를 정하는데만 1주일이 넘게 걸렸고, 와이어프레임을 완성하는 데에만 1주가 넘게 걸렸다.
주제를 정해도 개인의 머릿속에 있는 것은 다 달랐고, 프로토타입만 3번은 그리고 회의하고를 반복해서 겨우 생각한 것을 맞춘 것 같다.
그리고 이걸 기능 상세로 만드니 여기서도 의견 차이가 났다. 물론 기능 상세는 각자 분담해서 써오고 같이 수정해서 시간을 줄였다. 꼭 필요한 일이지만 서로의 의견을 잘 맞추고 시간을 빠르게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오래 끌면 진이 빠진다.
그리고 이제 기획 발표를 하기 3일 전..! 팀장이 취직을 해서 팀을 그만둔다고 했다...!!!😭😭😭😭😭😭
너무 축하할 일이었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기능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짧게 썼지만 밤 10시에 긴급회의를 할 정도로 엄청난 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팀장뿐 아니라 총 2명이 빠진 건데 처음 계획하던 것들이 많이 달라져버렸다.)
기능 다이어트를 하며 포기하는 것도 있었지만 드랍을 좀처럼 하지 못하는 열정맨, 열정 우먼들에게 불필요한 것을 줄이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도 들긴 했다.
아! 4명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아쉬운 점은 react를 하기로 했는데, 결국은 vue.js를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react와 redux, typescript를 공부하면서 새로운 것을 익힐 생각에 기대가 가득했는데 조금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vue를 확실히 해보는 계기가 되자고 다짐했다.
그래도 다 같이 힘들었고 다 같이 으쌰으쌰하고 단톡에 맛있는 사진 올리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 우리 팀 정말 좋다. 프로젝트 시작하면 잘 안 먹을까봐 걱정했는데 매일 맛있는 사진을 올리는 팀원들 덕분에 겨우 에너지를 목구멍으로 넣으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함께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겠지만, 그러면 이만큼 괜찮은 기획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 발표
기획 발표는 내가 맡게 되었다. 자진한 것인데 준비하는 당시엔 정말 후회했다. 발표 너무 어려워. 😢
준비하는 동안 없어진 줄 알았던 무대공포증이 다시 생길 것만 같았지만, 팀원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어서 잘 준비할 수 있었다. 발표를 하게 되자 이 힘듬과 떨림이 무색하게 발표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호응해줘서 1차 행복, 팀원이나 반 사람들에게 칭찬도 꽤 받아서 2차 행복🥰이었다.
어려운 것을 극복하는 것은 굉장히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어려움을 이겨냈기 때문에 성장했겠지!
이번에 발표하면서 새긴 것!
- 발표라고 문장 하나에 세심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는데 세심해지자.
- 발표를 하며 매 순간마다 프로젝트의 본질을 잃지 말자. - 그리고 앞의 내용과 잘 연결하자.
- 모두의 생각은 다르다. 비판적으로 수용해보자.
- 선택과 집중.
1,2는 리허설을 하면서 여러 지적을 받으며 내가 발표할 때 부족하다고 느낀 점이다.
발표 내내 프로젝트의 목적과 앞 내용과의 연결을 잊지 않으면서, 문장 하나하나에 세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3번은 지적을 받으면서 나와 생각이 다를 뿐 아니라 서로도 생각이 다른 것이 많았었기 때문에 든 생각이다. 하지만 이것들을 종합적으로 수용해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물론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4번은 내가 멀티가 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 팀은 야근도 대부분 웹엑스를 켜놓고 했다. 모르는 것 필요한 것이 있을 때 바로바로 피드백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집중하다가도 누군가 말을 시작하면 집중이 끊긴다는 문제가 생겼다. 나처럼 두 가지 일을 못하는 사람은 질문이나 피드백을 확인할 시간을 중간중간 두면서, 집중할 시간에 집중을 하는 편이 오히려 내 일을 빨리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개발할 때도 참고해야겠다.
🐘 그 외의 어려움
위에는 프로젝트 전체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획기간도 길어져 구체화된 기획에 대한 어려움이라면 이번엔 조금 개인적인 어려움이다.
비전공자라고 다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난 정말 말하는 감자이다.
1학기 동안 굉장히 힘들게 올라갔지만 '그래도 나 이제 좀 할 수 있는 것 같은데?'가 무색하게 절망의 계곡으로 떨어져 버렸다.
내가 생각한 가장 큰 문제는 개발자의 대화는 단어를 잘 모르는 외국어를 듣는 것 같다는 것이다.
처음엔 jira조차 낯설었고 redux, typescript, docker, jenkins, JPA 등... 아직도 모르겠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 단어들이 섞일 때마다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모르는 단어가 생기면 모두 markdown에 적기 시작했다. (작은 것까지 지금 거의 30개 정도의 단어가 쌓였다)
이 모든 것들을 다 확실히 공부하고 싶지만 프로젝트와 알고리즘 공부와 스터디 등을 하며 이것들을 모두 공부할 시간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부지런하고 똑똑하면 좋겠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하는 게 우선이겠지? 그래서 블로그 계획이 생겼다. 용어 정리를 할 거다. 정리한 단어들이 무슨 뜻인지 하나씩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니 to be continue.
🌈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
- javascript, vue, 그 외에 "내가" 하게 될 것들 만큼은 확실히 하기
- git, jira도 더 확실히 하기 --> 배우기 좋은 곳이 없을까 찾고 있다.
- 블로그에 새로 듣는 단어들 정리하기
- 알게 된 건 블로그에 기록하기
그리고
- 아무리 프로젝트를 열심히 해도 알고리즘을 소홀히 하지 말자.
- 건강 관리도 소홀히 하지 말자.
-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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